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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현장 민관이 하나 되다-화산 스위트파티쉐

등록일21-12-01 조회수186 댓글0
수해 현장 민관이 하나 되다
밥 대신 빵, 화산 스위트파티쉐
화산면사무소에 빵과 옥수수 전달

 “밥이라도 대접하고 싶었어요.”
7월 21일 스위트파티쉐(대표 이경임) 회원들이 1주일 간 관동리 일대 침수 피해 복구에 나섰던 화산면사무소 직원들을 찾아 빵(150개)과 옥수수(50자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화산면 연곡리에 소재한 스위트파티쉐는 마을공동체사업 새싹 단계로 전남도와 해남군으로부터 사업비 800만원을 지원받아 화산면 특산품인 고구마와 김을 이용한 빵을 개발하고 있다. 회원 3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는 공동체이다.
스위트파티쉐 이경임 대표는 “침수 피해가 가장 심했던 경도마을에서 3일 동안 복구작업을 했는데, 화산면사무소 공무원들이 더운 날씨에 너무 많은 고생을 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이혜정 주무관은 “수해복구 때는 힘들었지만 이렇게 빵까지 전달해주니 보람이 있다. 스위트파티쉐 너무 멋지다”고 말했다. 관동리 일대는 바다에 인접한 간척지로 7월 6일 퍼부은 집중호우로 논 전체와 저지대인 경도마을은 집까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태풍 에그니스 이후 40년만에 겪은 최악의 물난리예요. 집이 모두 침수돼 8가구 주민 모두가 회관에서 불안한 밤을 보내야 했어요. 공무원들이 나와서 가재도구도 씻어주고 집안 정리까지 해줘 무더운 날씨에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경도리 조응래 이장은 화산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화산면 김명우 면장은 “호우 피해로 실의에 빠진 면민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스위트파티쉐가 빵까지 전달해줘 더욱 힘이 난다. 이후로도 면민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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