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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양성하고 있는 제3기 자치활동가 아카데미의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이 9월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꽃다발을 받아든 수료생들은 학교 졸업식 때보다도 더 환한 얼굴들이었습니다. 
올 2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디딤, 돋움, 넓힘 3단계, 18회차 80시간으로 진행된 자치활동가 아카데미 과정은 78명이 신청해 35명이 수료(출석률 80% 이상)를 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1부 조별 성과 발표회에 이어 2부 수료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수료생들은 개별적으로 진행된 다짐선언문 낭독에서 해남의 주민자치와 공동체를 위해 자신이 할 일을 찾아 열심히 일하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수료생 신재권(해남읍)씨는 손길, 발길, 눈길 닿지 않는 곳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명현관 군수는 축사를 통해 "1기는 해남마을넷이라는 협동조합을 구성 중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공동체가 희망입니다. 갈등을 벗어나 희망으로 나아갑시다. 군도 최선을 다해 공동체와 주민자치를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군의회 김석순 의장은 주민자치 시대에 맞춰 수료생들이 해남 자치에 기여해 달라며, 행사를 주관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의 노고에도 격려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자치활동가 아카데미는 3기를 배출했으며 수료생은 1기 26명, 2기 53명, 3기 35명 등 총 114명입니다.
한편 제3기 자치활동가 아카데미는 혁신공동체과 자치혁신팀 김향희 팀장, 임선희 주무관,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안종기 연구원, 조아연 연구원 등이 애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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